기미는 다양한 크기의 갈색 색소반이 태양광선의 노출부위 특히 얼굴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태양광선에 대한 노출, 임신, 피임약, 일부 약물 등에 의하여 악화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기미는 비교적 흔히 접할 수 있는 질환으로 주로 가임기의 여성에서 나타나나 일부에서는 남성에서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태양광선에 노출이 심해지는 여름철에 악화되며 노출이 감소하는 겨울에는 호전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기미의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으나 임신, 경구 피임약, 내분비 이상, 유전적인 요인, 약물, 영양 부족, 간 기능 이상 등이 원인으로 생각되며 대부분 임신 혹은 경구 피임약의 복용 후 발생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기미에는 여러 가지 양상을 보이나 대체적으로 세가지로 분류하며 뺨, 이마, 윗입술, 코, 턱 등을 침범하는 현태가 가장 흔하며 뺨과 코를 침범하거나 아래턱부위를 침범하는 형태 등으로 나뉩니다. 또 색소의 분포에 따라 표피형, 혼합형, 진피형으로 나누기도 합니다.
기미의 치료를 위해서는 일광차단과 미백치료, 기미치료제가 이용되며 이를 해결하는 데는 어느 정도의 꾸준한 치료기간이 필수적입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 A와 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제제를 사용하여야 하며 SPF는 30 이상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기미용 국소 제제가 효과적인 경우가 많으므로 필요에 따라 피부과 전문의의 진찰 후 처방받아 사용하게 됩니다.
아울러 이온화 영동법을 이용하여 미백의 효과를 나타내는 비타민 C, 태반 등을 피부에 침투하는 미백치료를 주 1~2회 정도의 간격으로 꾸준하게 치료받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와 함께 피부 표피의 이동을 촉진하여 멜라닌 색소가 빠르게 제거될 수 있도록 피부스케일링, 산소 필, 다이아몬드 필링, 크리스탈 필링, 알라딘 필 등의 박피술을 겸하여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최근 도입된 메조테라피를 통하여 미백에 도움이 되는 물질을 환부에 점적하여 기미의 치료효과를 높이고 있으며 이러한 메조테라피는 기미의 해소 뿐 아니라 피부를 밝고 환하게 만들어 줍니다.
아울러 필요에 따라 색소 레이저와 IPL을 이용하여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습니다.
기미와 유사한 병변을 가지는 질환 중 후천성 양측성 오타 모반양 반(ABNOM: Acquired bilateral nevus of Ota-like macules)가 있습니다. 언뜻 보아 기미와 아주 유사하므로 기미로 오진 후 치료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잘 살펴보면 기미와는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후천성 양측성 오타 모반양 반은 진피 멜라닌 세포증에 속하는 질환으로 주로 중년 여성의 얼굴 특히, 이마, 관자놀이, 광대뼈, 눈꺼풀, 코에 후천적으로 청갈색 혹은 청회색 반점이 대칭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후천성 양측성 오타 모반양 반의 치료는 레이저 치료를 통하여 치료될 수 있습니다다만 효과적인 치료를 위하여 반복적인 시술이 필요하여 대략 1개월 간격으로 4~5회정도의 시술을 받게 됩니다.
기미는 다양한 크기의 갈색 색소반이 태양광선의 노출부위 특히 얼굴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태양광선에 대한 노출, 임신, 피임약, 일부 약물 등에 의하여 악화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