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는 노출부위인 손, 발, 다리, 얼굴과 성기에 호발하는 피부질환입니다. 이는 인간유두종 바이러스에 의하여 발생하는 양성의 종양입니다. 사마귀는 임상 양상과 발생부위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뉘게 됩니다.
심상성 사마귀
흔히 볼 수 있는 사마귀를 심상성 사마귀라고 하며 거칠고 오돌토돌한 형태의 구진이 손등, 손가락, 손톱주위 등에 잘 나타나며 다른 부위에서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주로 어린이일 때 호발하며 어른이 되면 점차 감소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편평사마귀
흔히 얼굴에 발생하는 1~3mm 정도의 작은 구진의 형태로 나타나며 주로 어린이나 청소년에게 잘 나타나지만 30세 전후의 어른에서도 접할 수 있습니다. 특히 편평 사마귀는 이마, 턱, 코, 입주위와 손등에 잘 나타나며 긁은 자국을 따라 선상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수장족저 사마귀
수장족저 사마귀는 손, 발바닥에 생긴 사마귀를 말하며 발바닥에 생겨 체중에 눌려 표면으로 두드러지게 올라오지 못하고 티눈과 같이 피부를 파고들어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티눈으로 잘못 알고 있을 경우가 많습니다. 티눈과 다른 점은 누를 때보다 잡을 때에 통증을 심하게 호소하며 물리적인 압박이 없는 부위에도 발생하므로 피부과 전문의라면 비교적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사마귀의 치료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외용제, 냉동치료, 주사치료, 레이저 치료, 전기소작술 등이 있으며 이런 치료법은 사마귀의 위치, 크기, 수, 이차세균 감염의 유무, 환자의 나이 등을 고려하여 정하게 됩니다.
상용되는 대부분의 치료법은 완치율이 50~70% 정도이며 비교적 흔히 재발되는 편입니다. 그러므로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하여 피부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